“어머니가 시골 사시는데 이가 별로 없으세요. 저희집에 머물면서 서울 올라와서 치료받으시라고 그랬는데 그냥 거기서 받겠다고.. 그러시다가 얼마전에 통화해서 알았는데 거기 치과가 문을 닫고 없어졌대요.. 치료비만 다 받고 틀니도 못만들고.. 너무 속상하네요.”

40대 후반 되시는 저희치과에서 꾸준히 잇몸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자분께서 진료실에 어머님과 들어오셔서 딱한 사정이야기를 하십니다.
치과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자리에서 평균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들을 쫘악 끌어당긴 후 사후처리가 곤란해지면 폐업을 하고 다른 동네에서 다시 몇 년 하고 또 옮기고..
이런 무책임한 메뚜기 같은 치과들도 더러 있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딱한 사정을 들어주는 일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어머님의 입안을 검사해 보니 아래는 뿌리만 남고 이가 하나도 없으신 상태이고 위쪽은 송곳니 하나만 남아있는 상태이셨습니다.
저에게는 이럴 경우가 가장 치료계획을 세워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환자분의 경제적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임플란트가 없던 시절에는 치료계획이 간단했습니다.
그냥 아래는 남은 뿌리 다 뽑고 완전틀니, 위에는 튼튼한 치아 하나 남기고 부분틀니를 사용하시다가 위에 하나 남은 송곳니 마저 나중에 망가지면 위에도 완전틀니를 다시 만드시는 방법으로 치료를 했겠죠.
틀니는 여러 개의 치아가 상실 되면 치아에 부착하는 보철물입니다.
치아를 회복시키기 어려워 치아가 없는 부분을 하나로 연결된, 입 안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형태의 의치(틀니)라고 합니다.
틀니는 크게 완전 틀니와 부분 틀니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완전 틀니는 치아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잇몸과 턱뼈 위에 얹어지는 형태이며,
부분 틀니는 치아의 부분적인 결손이 있는 경우에는 금속 같은 것으로 여러 군데의 치아 결손 부위를 연결시켜 남아 있는 치아에 끼워지고 이가 없는 부위의 잇몸(턱뼈) 위에도 얹어지는 형태를 말합니다.
기존의 틀니는 비용은 저렴하나 이물감도 심하고 씹는 힘도 자연치의 30%정도 밖에 안되어 저작시 불편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생기고 나서 치료방법이 2가지 이상이 더 생겼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치아가 없는 부분에 임플란트를 아래는 8개이상 그리고 위에도 8개이상 심고 나서 고정식으로 치아를 만드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전악 임플란트’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보철물은 고정식이기 때문에 틀니와는 달리 꼈다 뺐다 하는 불편감이 없고,
뼈에서 지지를 받으므로 씹는 힘도 자연치와 거의 유사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여러개 식립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게되죠.
그래서 어머님께는 임플란트 개수를 최소로 하고 기존 틀니만으로 했을 때의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임플란트 틀니로 치료계획을 설명드렸습니다.
위쪽에는 하나만 남은 치아는 뽑지 않고 최대한 살려서 쓰실수 있게 치료를 해드린 후 입천장부위에 임플란트 1개만 심고 사용하실수 있는 입천장 임플란트 틀니를, 아래에는 임플란트를 2개 심으신 후 똑딱이 단추처럼 연결해서 입안에서 잘 빠지지 않는 임플란트 틀니를 권해드렸습니다.
이렇게 최소의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는 방법은 비용도 전체 임플란트 치료와 기존의 틀니만 제작하는 방법의 중간정도 이며 이물감도 적고 씹는 힘도 자연치의 60-70% 정도로 틀니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아를 모두 상실한 경우 자연치만큼의 자연스럽고 불편함 없는 치아를 다시 얻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평소 지속적인 관리와 검진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안타깝게도 치료의 시기를 놓친 경우 오늘치과에서 국내 최초 도입한 입천장 임플란트 틀니와, 오버덴쳐(Over Denture)

15년 이상 경력의 기공장인이 만드는 임플란트 틀니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